◆…'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총회에서 새로운 푸르지오 브랜드를 앞세워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참석한 채 투표가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부재자 투표 포함 전체 529표 가운데 352표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
장위6구역 재개발은 10만 5163.9㎡ 부지에 모두 1637가구,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3231억원 규모다. 조합원분 566가구와 임대주택 285가구를 제외한 7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9㎡ 임대주택 129가구, 46㎡ 임대주택 126가구, 59㎡ 임대주택 30가구, 59㎡ 473가구, 84㎡ 818가구, 105㎡ 61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6호선 돌곶이역 등이 도보권 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GTX C노선, 동북선 경전철 계획 예정인 광운대역 등도 인접하게 된다. 서울선곡초, 광운초, 남대문중 등이 인근 학군을 이루며 생활 인프라는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장위시장 등이 구성한다.
공사비 협상이 난항을 겪어 지난해 8월 기존 시공사였던 삼성물산·포스코건설과의 계약이 해지된 채 새로 입찰이 진행됐던 곳으로 대우건설은 지난달 말 선보인 새 푸르지오 브랜드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새 푸르지오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드러난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그간 사업이 일부 지연된 만큼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로 사업성 우수 사업을 선별 수주할 것"이라며 "새 푸르지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장위6구역 시공사 선정 기세를 몰아 올해 목표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