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107㎡…1·2단지 전체 1401가구 규모
◆…'e편한세상 시민공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포1-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 1단지 1286가구·2단지 115가구 등 전체 1401가구 규모로 조합 473가구, 일반분양 856가구, 임대 72가구로 나뉜다. 일반분양분의 경우 면적별로 1단지는 59㎡ 316가구, 74㎡ 71가구, 84㎡ 384가구, 99㎡ 20가구, 107㎡ 22가구로 구성되며 2단지는 59㎡ 43가구다.
단지가 들어설 부산진구는 부산시민공원 촉진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으로 23개 구역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따라 향후 2만 6000여가구(미정 제외)가 들어서 일대가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 전매제한 등 정부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교통의 경우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하며 1·2호선 서면역, 1호선 시청역 등도 한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다.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을 이용 가능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부산고등법원 등이 구성한다. 이밖에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황령산 등의 자연환경과 성전초, 동의중, 항도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서면 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했다.
단지에는 부산 내 e편한세상 브랜드 중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환기·공기청정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단지 외부에도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과 미스트 자동 분사시설이 설치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동·남서 등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용 84㎡에는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금융·의료·교육·쇼핑 중심지인 서면의 생활 인프라와 부산시민공원 등 도심 속 공원의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부산진구가 기존 낙후된 주거지역에서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택전시관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