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C 홈페이지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를 비롯한 주요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멕시코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불법 이민자 문제를 완화한다면 관세부과를 하지 않을 것이지만 완화하지 않는다면 6월 10일 5%를 시작으로 매달 첫째날 5%씩의 관세를 인상하여, 7월 1일 10%, 8월 1일 15%, 9월 1일 20%, 10월 1일에는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 사무국에 따르면 멕시코는 작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상품 수입국이였다. 멕시코는 미국에 가장 큰 외국 농산물 공급국으로서 지난해 총 2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수입품 중 상위 품목은 신선한 야채, 과일, 와인, 맥주, 가공식품 등이다.
워싱턴포스트지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도 30일(현지시간) 6월 10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오는 모든 물품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불법이민이 중단 될 때까지 7월 1일부터 매월 첫째 날에 관세는 5%씩 인상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BC뉴스도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자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멕시코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국경을 통과하려는 것에 대한 처벌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