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행사를 개최, 8K 최신 기술 트렌드와 로드맵을 제시했다.
미국 리서치 전문 기관 인사이트 미디어(Insight Medi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업체와 영상 제작 업체 및 기술 전문 매체 등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8K 관련 기술과 시장 현황, 콘텐츠 생태계, 심화 기술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들이 관련 최신 기술 현황을 다각도로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HDR10+·5G·영상압축코덱·AI업스케일링 등 8K 관련 기반 기술에 관심을 표명하고 지난 4월 미국 방송장비 박람회 NAB에서 발족한 협의체(8K Association)의 경과와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8K 협의체는 현재 삼성·파나소닉·TCL·하이센스·AUO 등 TV 제조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표준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디스플레이 담당 소냐 첸(Sonia Chen)은 “5G 상용화와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 발전으로 초고화질 방송과 영상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8K 시장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동영상으로 검색하고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장 박영경 교수는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시청할 때 사물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이 증가한다는 실험 결과로 8K가 주는 시청 경험의 차이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