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 아이파크 캐슬 현장에서 시행 중인 'HDC 고드름 캠페인'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여름철 옥외근로자의 건강 보호,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위탈출 HDC 고드릅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따라 현장 작업·휴식시간이 기상청 '더위체감지수'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섭씨 30도 이상의 취약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안전 순찰조가 근로자 체온을 측정 중이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역·공종별 비상사태 모의훈련도 시행되고 있다.
공종별로 고위험·위험·일반군으로 나뉘며 35도 이상 폭염경보 발령 시 고위험군은 경보 해제 전까지 작업 중지·대기 상태에 돌입한다. 위험군은 40분 작업 20분 이상 휴식, 일반군은 50분 작업 10분 이상 휴식의 근로규칙을 준수한다.
이와 함께 전 현장에는 냉방시설과 냉동고, 음료 등이 마련된 'HDC 고드름 방'이 설치됐다. 현장 작업장 인근에는 몽골텐트 고드름방이 조성됐으며 이용 제한이 발생하는 현장에는 고드름카가 배치됐다.
또 강제휴식을 부여하는 휴식시간 알리미, 이온음료·얼음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관리 등도 캠페인에 포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말까지 본사 HSE팀, 안전관리지역책임자, 외부점검기관 담당자와 함께 캠페인 실행 모니터링 등 운영현황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은 "여름철 폭염경보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고위험군 작업현황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지역책임자와 안전담당 임원 등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