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KT가 5G 네트워크 품질을 정밀하게 측정·분석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 전국적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G 서비스 개시에 따라 세밀한 전국 단위 품질 분석과 지역 간 경계 구간의 품질을 개선할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품질 측정 특화 기술을 통합 적용한 차량을 개발해 전국 단위의 종합적 품질 개선노력을 진행하게 된다.
도로를 주행하며 실제 이용자 환경에서의 무선 네트워크 품질을 측정·분석할 수 있는 차량으로 15인승 국산 승합차의 내부를 품질 측정과 분석을 위한 공간으로 개조하고 특화된 무선 품질 측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차량에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품질 평가에서 사용하는 측정 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것은 물론 1초 단위의 핀포인트(Pin Point) 품질 측정 방식을 적용해 차량이 이동하는 경로의 포인트 별 반경 300미터 커버리지 맵을 매초 단위로 측정하고 분석한다.
차량은 최대 12대의 단말을 이용한 동시 품질 측정이 가능하고 동일 환경에서의 5G·LTE·3G 데이터 품질 비교 분석과 음성호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주파수 스캐너(RF Sanner)와 스펙트럼 애널라이저(Spectrum Analyzer)를 추가로 탑재해 신호 세기와 잡음, 간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선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적 원인에 대해 다각적으로 정밀 분석이 가능하며 고층 건물로 인해 주파수 간섭이 많은 도심 환경 등에서의 품질 최적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KT는 기존 품질 측정 차량만으로는 정밀한 품질 개선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 이 차량을 투입해 품질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