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맞은편줄 오른쪽 세번째)이 17일 경기도 안성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인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첫 기업 현장행보로 17일 소재‧부품‧장비산업 업체를 방문해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 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인 아이원스를 찾아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이원스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 및 디스플레이 특수부품의 기술 확보에 성공했고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세계 1위인 미국 Applied Materials社에 납품 중이며 새로운 기술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은 우리 경제와 산업의 기초 체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우리 경제와 제조업의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재도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용펀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확고한 금융 안정을 지켜나가겠다”면서 “국내은행은 일본은행 대비 높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어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화자금 조달이 원활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