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마장 축산시장에서 '제로페이 소고기 파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로페이 역점사업 중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범 시장 만들기를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마장축산물시장 상인회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아 소고기를 구입하거나 먹을 수 있다.
마장축산물 시장의 점포 수는 3000여개다. 마장축산물 시장과 같은 전통시장 수는 1500여개에 달한다.
제로페이와 연계된 제로페이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개인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수수료 없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어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그룹이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회식 캠페인'에 나선다. 웹케시그룹은 임직원 100여명에게 10만원의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4인 가족이 방문하여 식사 시 400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소고기를 10% 할인받아 먹을 수 있는 이번 파티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소고기도 먹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을을 맞아 기업들의 회식도 진행되는데, 전통시장에서 회식을 진행하면 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기업들도 저렴한 회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이다. 제로페이 사업을 민간에 이양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다음달 4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