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007억 원과 영업이익 7814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조4270억 원 대비 2737억 원(1.77%), 올해 2분기 14조9151억 원 대비 7856억 원(5.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7488억 원보다 326억 원이 늘어 4.35% 증가한 반면 지난 2분기 9006억 원에 비해서는 1192억 원(13.24%) 줄었다.
역대 3분기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도 46조2450억 원으로 역대 최대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먼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3307억 원, 영업이익 4,289억 원으로 매출액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 처음으로 3분기 기준 매출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8662억 원, 영업이익 3180억 원을 기록했다. 성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223억 원에 영업 손실 1612억 원을 기록했으며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스마트폰 수요 위축과 북미시장의 5G 전환이 늦어지는데 따라 매출액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1조3401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비용 투입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601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LED 및 대형 사이니지의 판매가 늘고 미국, 유럽 등에서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액 6987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3% 늘었다.
4분기 국내 생활가전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 시장의 무역 분쟁,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투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HE사업본부는 연말 성수기에 따른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성수기에 진입하는 MC사업본부는 사용 편의성이 개선된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프리미엄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사업구조 개선도 지속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은 증가가 예상되지만 생산지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이 제고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영업 손실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