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국제 오디오 공학회(AES, Audio Engineering Society) 2019'에서 선정한 논문 상위 10개 목록에 3개를 올려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오디오 공학회는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학회로 이번 TOP10에 선정된 논문은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소속 오디오 랩에 의해 제출됐다.
음향 성능 최적화를 위한 스피커 포트 디자인(Loudspeaker Port Design for Optimal Performance and Listening Experience), 소리 왜곡을 보정하는 비선형 제어 기술(Nonlinear Control of Loudspeaker Based on Output Flatness and Trajectory Planning), 근거리 반응 기술을 이용한 헤드폰 음향 개인 최적화 기술(Personalized and Self-Adapting Headphone Equalization Using Near Field Response) 등 3편이다.
일반적으로 스피커는 밀폐형(Sealed)과 구멍이 나있는 포트형(Ported)으로 포트형은 밀폐 형에 비해 저음을 내는 데는 용이하지만 공기가 통과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기 쉽다. 이번 논문은 포트형의 노이즈를 최소화,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다음으로 소리의 왜곡을 제어해 원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내주는 알고리즘 기술로 소리는 스피커에 들어오는 전극의 힘에 따라 불규칙한 왜곡이 발생하는바 소리가 스피커에 도달하기 전에 전극을 보정해 의도한 소리를 정확하게 내준다.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소리가 전달되는 귀의 구조, 고막 모양, 반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미리 측정해 소리를 일정하게 최적화시켜주는 헤드폰 관련 기술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