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급량이 늘면서 공실 등의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04%로 2007년 상반기 이후로 매년 소폭씩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적금금리가 1%대에 그치고 있어 적은 투자수익은 아니지만 이들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지표라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에선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대단지, 역세권, 브랜드, 대규모 지역개발 등의 4가지 요소 중 2가지 이상 장점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대단지 오피스텔은 단지 규모가 작은 경우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한 유리한 면모를 가진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이나 보안, 관리면에서도 대단지가 우수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역세권 입지는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핵심요소로 꼽힌다. 업계에 의하면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공덕역 역세권 오피스텔은 지난 7월 전용면적 40.3㎡가 2억 9000만원선에 거래됐으나 공덕역과 다소 떨어진 거리의 오피스텔 전용 39.69㎡는 비슷한 시기에 2억 4000만원선에 거래돼 차이를 보였다.
브랜드는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에서도 중요하게 평가 받는다. 부동산114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현대산업개발의 강남역 아이파크(2013년 1월 입주) 전용 24㎡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5.45%로 조사된 반면 같은 지역 중소건설사의 한 오피스텔(2013년 5월 입주) 전용 24㎡의 경우 4.9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택지지구나 도시개발 사업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규모가 큰 편인데 최근 수도권에서 단독형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은 소규모인 경우가 다수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투자에서 재미를 못 본 경우는 상당수가 소규모 단독형 오피스텔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택지·도시개발을 통해 대규모로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SK건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지인 루원시티에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10개동, 오피스텔·아파트·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2300여 가구 규모 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22·32㎡ 529실이 조성된다.
SK뷰 브랜드 오피스텔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석남역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27년쯤엔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신도시까지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인 만큼 향후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루원시티에는 인천시에서 복합청사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공서와 산하기관을 이전하고 인천 지방국세청 유치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마련됐으며 방문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