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원주나들목 블랙아이스사고' 영상이 퍼지며 '블랙아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아스팔트위에 두께가 아주 얇게 언 얼음으로 투명도가 높아 아스팔트 색인 검은색으로 보여 붙여진 명칭이다.
블랙아이스는 일교차가 큰 초겨울부터 응달인 도로와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골목길, 고가도로 위, 터널 출입구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의 교통사고 7236건 중 블랙아이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06명으로 단순 눈길 사고 사망자 186명보다 4배 높게 집계됐다.
일반 도로보다 14배 미끄러우나 육안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아 겨울철에는 방어 운전을 해야 한다.
블랙아이스 발생지역에서는 제동거리가 2~3배 길어지므로 속도를 줄이고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유지해야한다.
타이어 관리도 중요하다. 타이어가 마모되거나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노면 마찰계수가 감소하므로 적정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차량이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아니라 엑셀에서 발을 떼 속도를 줄여주며 핸들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서서히 바꿔주는 것이 좋다.
블랙아이스에서는 핸들의 제어가 어렵고 연쇄충돌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 시에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