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리를 따라 상가들이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가 저금리 시대의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스트리트형 상가 길을 따라 저층부에 점포가 밀집하고 개방감이 우수해 유동인구 유입, 집객 효과 등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한다. 대단지 아파트나 주상복합상가, 쇼핑몰 등에 자리잡는 특성도 주요인으로 꼽힌다.
스트리트형 이전에는 수직적인 동선의 박스형 상가가 대부분이었는데 상품 구성보다는 입지나 가격조건이 절대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들의 체류시간 확보가 강조되면서 다양한 상가 설계 방식과 테마가 있는 상가 등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특징에 스트리트형 상가가 박스형보다 공실률이 낮고 매출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KB부동산 상권분석에 따르면 스트리트형 설계로 나온 천안 B상업시설 반경 500m 이내 상권의 9월 매출규모는 452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매출액보다 4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스형 상가인 천안 B카페거리 상권의 경우 9월 매출규모가 188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매출규모인 178억원에서 5.7%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를 투자할 때 입지도 중요하지만 건물의 접근성과 가시성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수익률이 떨어진다"며 "고객을 오래 잡아 두는 것이 영업수익을 높이는 첫번째 조건으로 떠오르면서 답답한 박스형 상가를 벗어나 스트리트형 상가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스 에비뉴 Ⅱ' 투시도. 사진=SK건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의 단지 내 상가인 '리더스 에비뉴 Ⅱ'가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된 채 공급에 나선다.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브랜드 상가인 만큼 사업안정성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아파트 1789가구와 오피스텔 529실 등 2300여가구의 단지 내 고정수요를 품는 상가로 인접한 도로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통하면 주거시설로 이동 가능하며 스트리트형 외에도 플라자형 등 특화설계로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였다.
상가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이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가 유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 석남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연장될 예정(2020년 예정)으로 향후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지구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7년 예정)이 개통되면 인천 교통요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루원시티에는 인천시에서 복합청사를 조성할 계획으로 관공서와 산하기관을 이전하고 인천 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지 관계자는 "본격적 추진 시 루원시티는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더스 에비뉴 Ⅱ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마련됐으며 내방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