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 가동
◆…3월 법인세 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인천지방세무사회와 인천지방국세청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구상호 성실납세지원국장, 양순석 법인세과장이 배석했다. (사진 인천지방세무사회)
코로나19 여파가 일선의 기업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관내 피해기업에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인천지방국세청에서 열린 법인세신고 안내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의 고충을 확인하고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단과 구상호 성실납세지원국장 및 양순석 법인세과장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경기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특히 관광업, 여행업, 공연 관련업, 음식·숙박업, 여객운송업, 병·의원, 도·소매업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법인세 신고 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법인세 신고를 대행하는 세무사사무소 내 감염으로 인해 기한 내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법인세신고 납부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부진 및 코로나19 사태 등 납세자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신고 후 성실신고 여부 확인대상과 세무조사 축소 또는 연기 등으로 납세자가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상호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인천청 및 관내 12개 세무서에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을 설치하는 등 인천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과감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순석 인천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은 "올해 법인세 신고 대면 설명회 개최 등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주요 신고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내용을 동영상과 PPT파일로 제작해 국세청에 게시했다"며 "세무대리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