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
구글의 보급형 경량화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고(Android Go)'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앱이 출시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안드로이드 GO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은 1억대 가량으로 G메일이나 유튜브 등 주요 서비스용 Go 버전은 있었지만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카메라 고(Camera Go) 앱은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저가 보급형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개발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저장용량을 걱정하지 않도록 '안드로이드 고' 목적에 충실하게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저장하고 남아 있는 저장 공간을 확인하고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드로이드 수석 제품관리자 아핏 미드하(Arpit Midha)는 “카메라 고는 단순한 사질 필터링이 작업이 아니라 휴대폰의 운영체제와 완전히 통합돼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진에 피사계 심도효과를 만들기 위한 세로(포트레이트) 모드를 추가해 50달러(6만원) 이하 기기라도 기능을 사용하는데 아무문제도 없다. 미드하는 “보급현 단말기에 이러한 기능이 도입된 적은 결코 없었다”라며 “이것은 보급형 단말기 사진을 위한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