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으로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13일 개최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AWS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AW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에지 클라우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AWS 서밋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및 캐나다, 아세안(ASEAN),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클라우드 관련 최신 정보와 우수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에 AWS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접목해 5G 에지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교환국사와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을 통해 이동 중인 사용자도 끊김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전국 12개 주요 거점 지역에 MEC 인프라를 구축, 공유형 에지 서비스와 특정 기업 전용 온사이트 에지(on-site edg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5G MEC를 적용, 실감형 콘텐츠 및 실시간 공유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고화질 의료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병원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해여 민감한 의료 데이터에 대한 보안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과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MSP(Managed Service Provider)영역에서 국내 최고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능력을 갖춘 사업자인 베스핀글로벌**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향후 베스핀 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를 기반으로 자사와 SK㈜C&C, SK 인포섹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