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포스터.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신나는조합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기술·제품을 가진 소셜벤처·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환경분야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환경문제 해결 기술·제품·서비스 등을 지녔거나 사업화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 있는 성장 단계의 소셜벤처와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공모 주제는 폐플라스틱·윤활유 등을 재활용하고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자원 순환, 온실·대기가스와 미세먼지 등을 줄이고 처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에너지 효율 향상, 전기 사용량 절감 설비 기술, 신재생 에너지 활용 기술 등에 대한 지속가능한 자원, 중대형 배터리·미래 모빌리티 관련 배터리&모빌리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나는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비즈니스 모델이 공모 취지에 적합한지 따지는 적합성, 아이디어 참신성을 평가하는 혁신성, 사회적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인지 검증하는 지속가능성 등으로 나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 뒤 최대 20개팀을 선정해 오는 7월 중 시상식을 열고 각 팀에 상금 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중 사회적가치 측면에서 뛰어나고 회사 비즈니스와 연계성 높은 집중육성팀을 최대 3팀 뽑아 각 최대 2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을 전달한다. 이들에겐 SK이노베이션의 마케팅·홍보·재무·기획 등 역량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는 멘토링도 제공된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류와 환경에 모두 도움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혁신적인 친환경 사업을 발굴·육성하려는 것"이라며 "계열사의 벨류체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시켜 발굴되는 기업의 사회·경제적가치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