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눈가 주름이 가장 눈에 띄게 된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면 답답해 보이고 피곤해보여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데 전문의들은 피부 접힌 부위로 땀이 고여 짓무름이나 염증 등을 유발하기도 하며 시야가 좁아져 눈을 치켜뜨는 습관으로 인해 이마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비즈성형외과 제공
이익준 비즈성형외과 원장은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처진 눈꺼풀과 눈가 주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상안검 수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안검 주름을 개선하는 성형술은 쌍꺼풀 라인에서 피부를 절개해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방법을 선호해 왔는데 이마가 튀어 나오고 눈이 쑥 들어간 서양인에게는 적합하지만 동양인의 경우에는 부자연스러워보이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면서 "쌍꺼풀 라인에 얇은 피부를 쳐진 만큼 잘라내고 없던 쌍꺼풀까지 만들게 되면 쌍꺼풀 라인 위가 두꺼워져서 눈이 쑥 들어간 옴팡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눈썹 밑으로 절개해 수술 자국을 감추며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고 피부를 다시 끌어올리는 방식을 적용하는 추세다. 이 방법은 눈썹 아래에서 처진 만큼 두꺼운 피부를 잘라내기 때문에 쌍꺼풀 라인 주위에 피부가 두꺼워지지 않아 기존 쌍꺼풀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고 쌍꺼풀이 없던 경우 역시 보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상안검으로 인한 기능적 심미적 문제 개선을 위해 눈썹 밑 상안검 주름 성형술과 함께 보톡스 시술을 통해 잔주름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해 근육의 운동을 제한하는데 이마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잔주름을 정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상안검 주름 성형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중에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보톡스를 병행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안전성을 고려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인 원더톡스 등 식약처로부터 미간주름개선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