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 장학금 2억1천만원 전달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사진=S-OIL 제공

S-OIL이 26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2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각 학생에게 300만원씩 지급된다.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수혜학생 참석 없이 간략히 진행됐다.

앞서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직소방관 유자녀가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15년간 1329명의 학생에게 약 38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류열 S-OIL 사장은 "사회를 위해 베푼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