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 셔틀과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참여 기업·기관들은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 일자리 생태계 선순환 프로그램 창출에 힘을 보탤 예정으로 이달 말부터 성남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근무 중증장애인 70여 명에게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착한 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 시작한다.
지자체별로 장애인 근로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비 지원,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교통 약자 전용 출퇴근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첫 사례다.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9대를 활용, 9개 노선을 운영하며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돕고 보호자 및 보호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T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T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 노선별 최적 안전경로와 GPS 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해 보호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범사업 대상자 70여 명의 월평균 비용도 월 32,380원에서 21,520원으로 낮춰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성남시는 스마트 지킴이를 이용자에게 무상으로 기기를 제공하는 한편 관리·감독과 승하차 보조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두의 셔틀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고객들이 실시간 예약, 차량 위치 및 잔여 좌석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하고 자체 운영 솔루션에 T맵을 연동해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민관 협력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이동권 및 업무환경이 조성된다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도 자연스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