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공식블로그 캡쳐]
국민의 힘 소속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야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박 전 구청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어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믿을 수 있는 서울, 신뢰받는 시정, 진심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시장이 보여준 충격적인 마지막 사건은 군림과 권위주의 시정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서라도 여성시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행정수도 이전 계획 중단과 미세먼지 절감, 전일보육제 등 맞춤형 보육, 재건축 허가와 재산세 감면 등 맞춤형 주택정책, 신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박 전 구청장은 38세의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해 49세에 합격했다. 2014년 7월부터 201년 6월까지 제12대 서울시 송파구 구청장을 맡았으며 2017년에는 세계여성기업인대상 여성 혁신가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