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종가기준 연고점을 또 한번 경신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26%) 상승한 2545.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달성한 종가기준 연고점 기록(2543.03)을 이틀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지난 2018년 2월 1일 종가(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9.70포인트(0.38%) 오른 2548.85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개시 직후 2550선을 넘어섰다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재차 반전하며 대체로 25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억원, 5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만 1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음식료업종이 각각 2.72%, 2.70% 상승했다. 의료정밀과 유통 업종은 각각 1.62%, 1.1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리온(+8.77%), 금호석유(+5.56%), 삼성화재(+5.19%), 삼성바이오로직스(+4.91%), LG전자(+4.47%), 롯데케미칼(+3.86%), LG화학(+3.35%)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두산중공업(-5.99%), 신풍제약(-4.37%), 휠라홀딩스(-4.19%), 신세계(-3.16%) 등은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1.37% 내린 6만48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10% 하락한 9만8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12.27포인트(1.46%) 상승한 851.7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