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2550선을 돌파했다. 종가기준 연고점을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4%) 상승한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달성한 종가기준 연고점 기록(2547.42)을 하루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지난 2018년 2월 1일 종가(2568.54)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3%) 내린 2544.06에 거래를 시작 후 대체로 2540~255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22억원, 12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2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업종이 2.71%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의료정밀과 화학 업종도 각각 1.30%, 1.13% 상승했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0.67%, 0.55%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종근당이 17.7% 급등했다. 아모레G(+5.91%), 아모레퍼시픽(+4.79%), 롯데쇼핑(+4.45%), 삼성중공업(+3.45%), LG디스플레이(+3.41%), 에이치엘비(+3.11%) 등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2.78%), 오리온(-2.42%), 삼성생명(-2.00%), KB금융(-1.83%), 현대차(-1.67%), 한온시스템(-1.61%), 삼성물산(-1.2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15% 오른 6만47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1.43% 하락한 9만68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10.24포인트(1.19%) 상승한 870.18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