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 당시 1002곳이던 55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에 12개사가 편입되고 8개사가 제외돼 이같이 변동됐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증가내역은 SK모바일에너지(주)·SK유화(주)(이상 SK그룹), 충주보라매(주)(금호아시아나그룹), (주)CJ스포츠·CJ엔시티(주)(이상 CJ그룹) 등 5개 회사가 설립됐으며, KT·GS·한솔 등이 (주)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KT) 등 7개 회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감소내역은 LG·SK·대우건설 등이 LG에너지(주)(LG)·(주)SG위카스(SK)·(주)시험과측량·(주)우주엔비텍(이상 대우건설) 등 4개 회사의 지분을 매각했으며, CJ케이블넷경남방송(주)(CJ)과 YEN(주)(대성) 2개 회사가 그룹 계열사에 각각 합병됐다.
또 청산이 종결된 (주)한양상사(한화)·동양유선방송(주)(태광산업) 등 2개 회사도 감소내역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들 가운데 11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지난해 12월 1일 302곳에서 2일 현재 305곳으로 3개사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을 제외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지난해 12월 1일 700곳에서 2일 현재 701곳으로 1개사가 증가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