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DC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문 및 원격수업, 온라인 쇼핑 등의 급증으로 내년에도 PC와 태블릿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IDC는 월드와이드 모바일 디바이스 트래커(Worldwide Mobile Device Trackers)를 통해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수요에 힘입어 대폭 증가한 개인용 컴퓨터와 태블릿 출하량 증가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PC 판매는 휴가시즌 수요 증가와 함께 재택근무 및 학습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곧 특정 부문에서 부품 부족이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IDC는 4분기 데스크톱과 노트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2%, 모바일 기기 출하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26.4%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는 한편 올해 전체적인 PC 판매량은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11.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IDC 모바일 단말기 연구 프로그램 부사장 IDC의 라이언 레이스(Ryan Reith)는 “올해 PC 시장의 모멘텀은 매우 인상적인 수준이었다”라며 “소비자들은 모급형 제품뿐만 아니라 고급형 게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의 노트북 PC를 가리지 않고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이 특정 부문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과 PC 모니터, TV 및 게임 콘솔 등 다른 단말기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데 유의해야 하며 이는 소비자 지출의 형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징조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에도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PC 출하량을 올해보다 1.4% 올려잡았다. IDC 모바일 연구 책임자 지테시 우브라니(Jitesh Ubrani)도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더 많은 PC가 출하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업무 형태의 변화가 2022년 이후에도 PC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