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 디지털
삼성전자가 2세대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2에 대형 커버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 그리고 내구성이 강화된 힌지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IT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내년 본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Z 플립 2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가운데 지난 6월 출원한 '접이식 전자기기' 특허가 승인되었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각 10일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데이터베이스에 최종 등록된 특허 문서에 따르면 새로운 단말기는 기존 Z플립과 디자인에서 거의 유사하지만 하우징 상단 중앙에 더 큰 커버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이전 듀얼(2중) 카메라 대신 트리플(3중) 카메라가 채택됐으며 힌지는 틈새가 거의 없는 형태로 변경됐다. 새로운 힌지는 여러 가지 복잡한 부품들이 포함돼 단말기를 접었을 때 완전히 평평하게 접을 수 있으며 설명서에는 '멀티 링크 커버'라고 부르고 있다.
이와 함께 힌지는 단말기를 여러 각도로 다양한 지점에 고정할 수 있다고 설명, 플렉스 모드와 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되고 화면 보호 유리로는 UTG(초박막유리)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첫 번째 저는 스마트폰 Z플립을 출시했으며 5C 모델도 올해 중반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후속 모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지만, 내년 봄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유력하다.
매체는 아직 확인된 정보는 아니지만 3인치 정도의 큰 커버 화면에 내구성이 향상된 힌지를 탑재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현재 Z 플립은 6.7인치 메인 화면에 1.1인치 커버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2세대 Z 플립에 더 큰 커버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면 단말기를 펼치지 않고도 수신 알림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시지를 보내고 음악과 동영상을 제어하거나 셀카를 촬영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