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지난 1일 조세일보 주최로 아모리스강남점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제3회 납세자축제에서 납세대상(증권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12조7623억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630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별도기준 영업수익 9703억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4358억원의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법인세 1815억원, 올해 상반기 법인세 1224억원 등 총 3039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9조원대 자본력으로 해외 공략 박차…세전이익 1조 돌파 가시권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 10년 후 아시아를 넘은 글로벌 탑티어 IB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세우고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았다.
10년 전 아시아 최고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6년 말 미래에셋증권과 합병 후 4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합병 후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지난 2018년 증권사 중 최조로 자기자본 8조원을 돌파하더니 지난해 3분기에는 9조원 마저 돌파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66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3분기만에 누적 순이익 6422억원을 기록, 다시 한번 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분기 누적 세전 이익은 8723억원으로 연간 1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었다.
순자본비율(NCR)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2000%를 넘어서며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진출에도 가장 적극적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전세계 10개국에서 11개 해외법인과 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가 많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이들 시장에서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브로커리지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최초로 HTS, MTS를 도입했고 베트남법인에는 전국 9개 지점을 운영, 자본 기준 2위의 증권사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증권시장 직접 투자 열풍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연금자산은 증권업계 최초로 15조원,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도 2조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