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를 한 달여 앞둔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 S21 시리즈가 새로운 하드웨어와 디자인, 그리고 저렴한 판매가격 등 많은 부분의 변화가 예상된다.
PC하드웨어 관련 전문 매체 PC 메거진(pcmag)은 삼성 갤럭시 S21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놀라운 하드웨어, 그리고 저렴한 가격표로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S21 시리즈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8일 인증을 마친 브라질 통신규제 당국 아나텔(ANATEL)의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3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확정적이다.
먼저 디자인을 보면 S21과 S21+는 평면디스플레이에 알루미늄 프레임에 후면 커버로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하고 있으며 카메라 모듈을 고정하기 위해 휴대폰 상단까지 감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고급버전인 S21 울트라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후면 커버는 유리 소재를 사용한다. S21 및 S21+와 유사한 카메라 범프 디자인이 적용됐지만 더 많은 카메라 센서를 수용하기 위해 모듈 크기는 더 크다.
광택과 무광택 디스플레이와 하우징에 대한 여러 색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S21은 바이올렛(보라), 핑크(분홍), 그레이(회색), 화이트(흰색)으로, S221+는 블랙, 바이올렛, 실버로, 그리고 S21 울트라는 블랙과 실버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단말기를 구동하는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SD)888과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소문에 따르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년에 비해 엑시노스 2100 탑재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램(RAM)의 경우 S21은 12GB(기가바이트)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유력하며 내부저장용량은 128GB와 256GB버전으로 판매된다고 한다. 반면 S21+는 12GB램에 128GB/56GB/512GB 모델이 유력하다.
S21 울트라는 최고급 모델답게 16GB램과 128GB/512GB가 유력하며 일부 소문에는 1TB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FCC(미 연방통신위원회) 인증자료에 의하면 3개 모델 모두 5G와 블루투스5.1, NFC를 지원한다.
지문인식 센서의 크기도 가로 8mm, 세로 8mm로 확대해 전작 S20 시리즈보다 인식속도에서 1.77배 향상되며 S21 울트라에는 스타일러스 펜(S펜)도 지원한다.
카메라의 경우 논란이 많았지만 화소수를 늘리기 보다는 기존에 보유한 센서의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보다 성능이 뛰어난 부품으로 교체하는데 역점을 뒀다. S21과 S21+에는 1200만 화소 기본 및 초광각 렌즈에 64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다.
S21 울트라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 1억800만 화소 기본, 2개의 1000만 화소(3배, 10배 광학 줌) 등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된다.1억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는 새로운 아이소셀 M3센서가 사용됐다.
마지막으로 판매가격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인상을 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졌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낮출 것이라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S21은 849달러(93만원)~899달러(99만원), S21+는 1049달러(115만원)~1099달러(120만원), S21 울트라는 1249달러(14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