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소폭 하락, 2750선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19%) 하락한 2756.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05%) 오른 2763.65에 거래를 시작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체로 2740~275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 한때 2735선까지 밀리다 장막판 낙폭을 축소, 2750선에서 장을 종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 백신 승인에도 코로나19 확산 부담감 커지면서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8억원, 24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60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1.68%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건설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33%, 1.27%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2.56%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풍제약(-7.55%), 대웅(-5.24%), 한진칼(-4.44%), KG동부제철(-4.17%), 오리온(-3.41%), 녹십자홀딩스(-3.25%)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현대오토에버(+14.35%), 한화시스템(+8.82%), LG디스플레이(+6.85%), 한샘(+5.00%), 현대로템(+4.9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91%), 더존비즈온(+4.00%), 메리츠화재(+3.83%), 씨에스윈드(+3.39%), 두산퓨얼셀(+3.31%) 등은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7만38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43% 오른 11만7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