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23%) 상승한 2778.65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오전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23%) 상승한 2778.6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2772.18)에 이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771.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낙폭을 확대, 2740~276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들어 기관 등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기관이 13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4억원,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2.7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과 통신 업종도 각각 1.69%, 1.35%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와 기계 업종은 각각 1.04%, 0.99%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웅제약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유한양행(+8.58%), 종근당(+7.19%), SK케미칼(+4.40%), 고려아연(+4.32%), 대림산업(+4.24%), 카카오(+3.41%), 더존비즈온(+3.35%), 셀트리온(+3.09%)은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신풍제약은 18.06% 폭락했다. 현대오토에버(-4.94%), 한국가스공사(-2.97%), 씨에스윈드(-2.79%), SK바이오팜(-2.48%), 동서(-2.00%)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 종가와 동일한 7만30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11% 하락한 11만6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