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가격이 3만4,349.56달러로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한 가운데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재무국 예비비 일부를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장 프란시스 수와레즈(Francis Suarez)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 중인 도시 재정자금 준비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혀 파란이 일고 있다.
이미 마이애미는 도시 서비스 및 세금에 대한 지불 수단에 가상화폐를 포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으로 시장은 “비트코인은 불안정 했던 지난 한 해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투자수단이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태생 최초 시장으로 4구역 의원으로 8년을 지낸바 있는 수와레즈는 모건 크릭 디지털(Morgan Creek Digital) 파트너인 앤서니 폼필리아노(Anthony Pompliano)와 이트코인이 시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1% 정도를 투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폼필리아노는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수오레즈 시장이 도시 재정 예비금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밝혔다”라며 “투자할만한 확실한 가치가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와이오밍 주 상원 의원 신디아 럼미스(Cynthia Lummis)는 “나에게 비트코인은 가장 가능성이 큰 투자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관은 물론 개인과 모두에게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는 가치저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회가 이러한 점을 인식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애미 시장은 “비트코인은 물론 다른 가상화폐를 이용해 재산세나 도시에 내야할 세금을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보다 확장적인 가상화폐 통용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