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연구포럼은 이론과 실무는 병행돼야 한다는 이념에 따라 학계와 기업실무자, 조세전문가 등 300여명으로 구성돼, 최근 가장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이는 단체다.
포럼 이전오 회장은 12일 "학회는 오는 14일 정기총회 및 제23차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문호가 개방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 서로의 학문을 공유하고 따뜻한 새해인사를 나누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관계자는 "이번 제6차 정기총회에서 학회 신임 회장(제4대) 선출을 위해 후보자를 공모했지만, 후보마감시간이 지났지만 지원자가 없었다"며 "현 이전오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국세무사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포럼 정기총회에선 세제실장과 중부국세청장 및 조달청장을 지낸 최경수 포럼고문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학술발표에선 영남대 배병일 법과대 교수가 '학교법인 수익사업에 대한 과세문제'에 대해 제1주제 발표를 하고, 정병용 세무사(경희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감사원 하치경 감사관과 단국대 송동섭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또 '국내세법에 신설되는 Treaty Shopping 방지방안'이라는 제2주제는 김&장 법률사무소 김진웅 고문의 사회로 재정경제부 이경근 국제조세과장이 발표하며, 국세청 국제조세국 김성동 사무관과 김&장 법률사무소 안수정 변호사가 각각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