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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헌팅포차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1명이 확인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진구 소재 음식점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2일까지 해당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고 3일에는 9명이 추가되면서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51명으로 늘어 났다.
서울시는 해당 음식점의 관계자와 접촉자 등 104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으로 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의 QR코드 조회를 통해 추가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해당 시설에서는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장시간 시설에 머물며 춤을 추고 테이블을 이동해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생사법경찰단 내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시, 자치구, 단속 부서뿐만 아니라 경찰 등과도 협업해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을 집중점검 및 단속할 것”이라며 “광진구 헌팅포차처럼 확진자가 발생한 곳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과 같이 검토해서 방안을 마련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