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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1위' 등극에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3.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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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치 할 것...구태정치 아닌 미래지형적 정치로 경쟁해 주길"

퇴임하는 이낙연 향해선 "문재인정부 성공 향해 함께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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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 등극에 대해 "지지율이라는 게 바람과 같은 것이어서 언제 또 갈지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평가 절하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 등극에 대해 "지지율이라는 게 바람과 같은 것이어서 언제 또 갈지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는 내게 맡겨진 도정을 열심히 하겠다"고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윤 전 총장 입장에서 어떤 일을 하실지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예측으로 보면 당연히 정치를 하실 것"이라며 정계 진출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다만 구태정치를 하지 마시고 미래 지향적 정치로 경쟁해주시면 국가와 국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4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훅인터뷰'와의 대담에서 당시 윤 총장의 전격 사퇴 발표에 대해 "참 착잡하다"고 짧은 소견을 밝히면서 윤 총장이 정치에 나설 것임을 기정사실화하고 합리적 경쟁을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 평가'에 대해선 "아는 게 별로 없다"면서도 "여러 지적들이 있을 텐데,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에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결정을 사실상 주권자인 국민이 하게 된다"며 "누가 일을 잘하나 끊임없이 살피고 계실 것이고, 자신들의 삶을 개선하는 대리인이 누군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민주당 대표직을 떠나는 이낙연 대표에 감사 인사를 전하려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하는 이 대표를 향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주셨다"며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기셨다"고 업적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흔히 당원 '동지'(同志) 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덧붙여 자신의 탈당을 제기하는 당내 분위기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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