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13%) 하락한 3035.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2%) 오른 3040.01에 시작했다. 장개시 직후 3040선을 넘어서다 하락세로 전환, 30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수는 오후들어 큰 변동 없이 전장 종가 부근인 3030~30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는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미국 SLR 면제 조치 종료 결정으로 인한 재정정책 긴축 우려로 혼조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1억원, 3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5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3.63%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운수장비와 비금속광물 업종도 각각 1.03%, 0.96% 내렸다. 반면 기계와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3.53%, 3.2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13.51% 급락했다. 한국전력(-4.76%), SK이노베이션(-3.31%), 한미사이언스(-3.22%), LG화학(-3.01%) 등도 3% 넘게 하락했다. 팬오션(+10.56%), HMM(+8.59%), 한온시스템(+5.71%), POSCO(+5.20%), KB금융(+3.52%), LG디스플레이(+3.45%), 삼성카드(+3.15%)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3.27포인트(0.34%) 상승한 955.38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