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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귀속 법인세 분석]⑫보험

당기순이익 높아진 '보험업계'…법인세, 전년比 28%↑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2021.04.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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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사 전체 법인세 1조2911억원, 전년比 28% 증가

보험료수익은 105조7276억원으로 전년比 3% 증가

당기순이익 3조9015억원, 전년보다 21% 증가

교보생명, 오렌지라이프만 당기순이익과 법인세 감소

평균 법인세 유효세율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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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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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료수익 상위 10개 보험사가 공시한 법인세비용(이하 법인세)이 전년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보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보험사는 당기순이익과 법인세가 증가했으며, 법인세 유효세율은 10개 회사가 18~35%(평균 25%)로 타 업종에 비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17일 조세일보가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DB손해보험 등 국내 보험료수익 상위 10개 보험사의 2020회계연도 사업보고서(별도재무재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액은 총 1조2911억원으로 전년 1조61억원에 비해 2850억원(28%) 증가했다.

10개 보험사 중 법인세를 가장 많이 공시한 곳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전년 2098억원에 이어 이번에 2820억원을 기록하면서 34% 증가한 법인세를 공시했다.

이어 삼성생명보험이 2179억원으로 전년 1800억원 대비 21% 오른 법인세를 공시했으며, DB손해보험(1763억원, 전년대비 33% 증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1700억원, 전년대비 66% 증가), 현대해상화재보험(1386억원, 전년대비 42% 증가), 교보생명보험(1211억원, 전년대비 35% 감소) 등이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공시했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전년 1131억원에서 29% 감소한 801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했으며, 한화생명보험이 443억원, 농협생명보험이 374억원, 한화손해보험이 234억원의 법인세를 각각 기록했다. 법인세 증감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생명보험으로 전년 -17억원에서 443억원으로 2706% 증가했다.

보험료수익이 가장 많은 보험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으로 전년보다 3% 증가한 19조8732억원의 보험료수익을 올렸다.

삼성생명보험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17조5739억원의 보험료수익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해상화재보험 14조3876억원, DB손해보험 10조3468억원, 한화생명보험 10조582억원 순으로 많은 보험료수익을 올렸다. 이어 메리츠화재해상보험 9조1647억원, 교보생명보험 8조8366억원, 농협생명보험 6조3825억원, 한화손해보험 5조9647억원,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3조139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보험료수익 증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교보생명보험으로 전년보다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14%), 삼성생명보험(10%), 현대해상화재보험(7%), 한화생명보험(6%), 삼성화재해상보험(3%) 등 6곳은 보험료수익이 증가했고, DB손해보험(-20%), 농협생명보험(-5%),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5%), 한화손해보험(0%) 등 4곳은 보험료수익이 감소했다.

10개사 전체 보험료수익은 105조7276억원으로 전년 102조5995억원에 보다 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삼성생명보험이 92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화재해상보험 7668억원, DB손해보험 5022억원, 메리츠화재해상보험 4328억원, 교보생명보험 3829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 3061억원,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2275억원, 한화생명보험 1969억원, 한화손해보험 884억원, 농협생명보험 69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10개사 전체 당기순이익은 3조9015억원으로 전년 3조2255억원 보다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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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른 분포의 유효세율…0% 한 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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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보험사의 평균 법인세 유효세율은 25%로 전년 24%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효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생명보험으로 35%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곳은 한화생명보험으로 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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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보험은 374억원으로 10개사 중 비교적 적은 법인세를 공시했지만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065억원을 공시해 가장 높은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전년엔 137억원의 법인세와 578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공시해 유효세율 24%를 기록했다.

보험료수익은 6조3825억원으로 전년 6조6858억원에 비해 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41억원에서 691억원으로 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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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화재보험은 법인세 1386억원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4447억원을 공시해 31%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전년엔 법인세 978억원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3483억원을 공시해 유효세율 28%를 기록한 바 있다.

보험료수익은 14조3876억원으로 전년 13조4573억원 보다 7%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3061억원으로 전년 2504억원에 비해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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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1700억원의 법인세와 6025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공시해 유효세율 28%를 나타냈다. 전년엔 1022억원의 법인세와 3726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으로 27%의 유효세율을 기록한 바 있다.

보험료수익은 9조1647억원으로 전년 8조677억원 보다 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328억원으로 전년(2704억원)에 비해 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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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중 보험료수익이 가장 많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은 27%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법인세 역시 2820억원으로 가장 많이 공시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조1467억원을 공시했다. 전년엔 법인세 2098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190억원으로 26%의 유효세율을 기록한 바 있다.

보험료수익은 19조8732억원으로 전년 19조2236억원에 비해 소폭(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668억원으로 전년 6092억원에 비해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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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1763억원의 법인세와 6785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공시하면서 유효세율 26%를 기록했다. 전년에도 유효세율은 동일했는데, 당시엔 1324억원의 법인세와 5051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공시했다.

보험료수익은 10조3876억원으로 전년 12조9406억원 보다 20% 감소했다. 10개사 중 가장 많은 보험료수익이 감소한 것.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727억원에서 5022억원으로 오히려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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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도 DB손해보험과 같은 유효세율 26%를 기록했다. 법인세는 801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3076억원을 공시했다. 전년엔 30%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는데, 법인세 1131억원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3831억원을 공시한 바 있다.

보험료수익은 3조1394억원으로 10개사 중 가장 적었다. 전년엔 3조3019억원의 보험료수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2701억원에서 2275억원으로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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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보험은 1211억원의 법인세와 5040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공시해 유효세율 24%를 기록했다. 전년엔 1850억원의 법인세와 7061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으로 유효세율이 26%였다.

보험료수익은 8조8366억원으로 전년 7조4367억원에 비해 19% 늘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3829억원으로 전년 5212억원에 비해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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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은 234억원의 법인세와 1118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을 공시해 유효세율 21%를 기록했다. 전년엔 법인세 -262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71억원으로 유일하게 0%의 유효세율을 기록한 바 있다.

보험료수익은 5조9647억원으로 전년 5조9810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610억원에서 884억원으로 2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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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보험은 유효세율 19%를 기록했다. 법인세는 2179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조1467억원을 각각 공시했다. 전년엔 법인세 1800억원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조135억원을 공시해 유효세율 18%를 기록했다.

보험료수익은 17조5739억원으로 전년 16조468억원에 비해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8338억원에서 9288억원으로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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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보험은 법인세 443억원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2412억원을 공시해 18%의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전년엔 -17억원의 법인세와 1129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를 공시해 유효세율 0%를 기록한 바 있다.

보험료수익은 10조582억원으로 전년 9조4591억원 보다 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69억원으로 전년 1146억원 보다 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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