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4만 4628명→4월 21일 13만 1253명
지역예방접종센터 4월 말까지 264개소로 확대
다음 주부터 보건 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접종 확대
유럽의약품청, 얀센 백신 부작용 매우 희귀
◆…<사진: 질병청>
전날인 2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원은 13만 1253명으로 4월 초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 1228명으로 모두 190만 376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5명으로 6만 62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일일 접종자수가 10만 명대를 돌파한 이후 매일 12만 명에서 13만 명 수준으로 접종을 하고 있으며 이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한 4월 1일 접종자 수(4만 4628명)의 3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에 대한 접종도 확대할 계획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월 22일부터 예방접종센터 29개소가 추가되어 모두 204개소가 운영되며 4월 말까지는 264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2차 접종이 개시된다”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어르신들은 접종이 시작된 4월 1일부터 3주째 되는 날인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2차 접종 첫 날인 오늘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9천명이 2차 접종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어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 및 일상 회복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평가위원회(PRAC)가 발표한 얀센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 관련해 “EMA는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을 얀센 백신의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설명서에 등록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평가는 미국에서 4월 13일까지 얀센 백신 접종자 700만 명 중 8명에서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이 발생된 것을 근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증상은 접종 후 3 주 이내에 60대 미만에서 발생하였고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특별한 위험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부작용은 매우 드물고 얀센 백신의 코로나 19 예방 이득은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하여 얀센 백신 사용은 국가별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수급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제조사인 J&J 측도 각 국가에 대한 물량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며 “우리나라도 예정된 물량 도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