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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 비난에 일론 머스크 '나는 팔지 않았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4.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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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크트렌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혀 매도하지 않았으며 단지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증명하기 위해 테슬라만 일부 매도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오브 코인(Master of Coin)으로 직책이 변경된 CFO(최고 재무관리책임자)인 재커리 커크혼(Zachary Kirkhorn)은 2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15억 달러를 투자한 비트코인 포지션을 10%로 축소해 일부 재무실적에 향상이 도움이 됐다”고 발표했다.

감사를 받지 않은 현금흐름표에는 2억2200만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자산 매도이익' 항목이 계상돼 있고 대차대조표에는 13억3100만 달러의 디지털(가상화폐) 자산 항목이 나타나 있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이러한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고 트위터는 물론 언론들까지 나서서 그동안 비트코인 전도사 역할을 자임해 왔던 일론 머스크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주식 중개인(트레이더)으로 최근 비트코인 거래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구매한 다음 펌핑(부채질)해 가격을 올리고 그런 다음 매도해서 재산을 얻는다”며 “내가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겠지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당신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혀 매도하지 않았고 단지 테슬라가 보유량의 10%만 매도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은 본질적으로 대차대조표에 현금을 보유하는 대신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커크혼은 “일론과 나는 즉시 사용할 필요가 없는 현금을 저장할 수단을 모색하고 있었으며 일정한 수익성과 함께 유동성도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에서 비트코인을 취득했으며 지금까지는 좋은 결정이었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재무책임자 입장에서 비트코인 시장에 얼마나 많은 유동성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시장에서 즉시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장기적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유한 것은 장기적으로 가져가고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지급하는 비트코인도 계속해서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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