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보안원과 체결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부터),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가 금융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거래 플랫폼 운영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BC카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보안원과 ▲금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와 성과 공유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금융데이터 거래 대부분을 다루는 기관들이 협력하면서 금융데이터 유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BC카드는 정부 주도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스토어',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과 비금융(통신, 유통, 산업 등)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에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유동인구, 부동산, 맛집, 소셜 데이터까지 생산,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언택트 소비 증가에 따른 온라인 소비 상권분석 ▲아파트 데이터 활용 신도시 계획 설계 ▲의료기관 실시간 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간 BC카드는 금융데이터 활용 사업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7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관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월엔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인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를 BC카드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은 “이번 MOU가 금융데이터 유통 및 활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데이터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 제공해 데이터 기반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