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상업시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소위 '슬세권' 입지 내 상업시설은 오히려 인기를 끄는 분위기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을 더한 신조어로 슬리퍼를 신은 차림으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집 가까이에 여가·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 주거권역을 의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등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굳이 거리가 먼 핫 플레이스를 방문하기 보다는 접근성 높은 인근 슬세권 상권에서 식사, 문화생활 등을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대인 접촉이 많은 유명 상권보다는 거주지 인근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소비하는 소비의 지역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주거 지역이 밀집된 곳이나 조성이 완료된 신도시 등의 지역 및 동네 상권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 배후수요가 많은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중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상업시설의 경우 배후수요에 따른 효과를 누리는데 영화관을 배치함으로써 수많은 방문객을 확보하고 인지도 상승효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인식될 수 있으며 영화 관람 전후로 식사나 쇼핑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 점포로의 샤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람률이 다소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에 맞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올해 3월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작년 3월과 비교해 7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대 마켓플레이스 스칸센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추가 키 테넌트 유치도 진행 중인 단지로 퇴근 후 유동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일반 오피스 상가와 달리 같은 건물 내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된다. 현대 마켓플레이스 스칸센은 같은 건물의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의 모두 860실 자체 고정수요와 인근 지식산업센터 1972실의 배후수요를 확보한 슬세권 상업시설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주변 갈매지구, 별내지구, 신내3지구 등의 3만 5000여세대의 배후수요도 품을 전망이다.
이 상업시설은 주변에 다양한 북유럽 풍 자연 특화 조경과 정원이 조성되는 북유럽 네이처 스트리트몰로 들어선다. 쇼핑 중에도 자연을 느끼며 정원을 거닐 수 있는 어반가든 플레이스가 조성되며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을 통한 야경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들과 마주보는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게 되며 인근 갈매역에서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서울 6호선 환승역인 신내역, 향후 3개 노선 환승역이 될 별내역으로 각각 이동 가능하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등이 가깝고 오는 2022년 고덕대교도 완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방문 예약제 등이 이뤄지며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