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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공식라인 메시지..."이준석 당선, 큰 기대"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6.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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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든 선택 열려 있어...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 없어"

이준석 "尹 입당 일정 제시했다는 보도, 전혀 사실 아냐"

"일정 제시 못하는 건, 당 밖에 많은 주자분들이 가이드라인 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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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밝혀 첫 공식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9일 우당 이회영 기념관 건립식에 참석한 윤 전 총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선출에 대해 "국민 한사람으로서 관심이 크다.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간 측근을 통해 여러 가지 추측성 발언이 나온 바 있지만 공식 메시지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 공보팀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 기대가 컸다. 관심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 드렸다"며 "차차 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이준석 신임 대표에게 "당 대표 취임 축한한다"는 취지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입당 문제 등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오전 대전으로 향하기 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께서 직접 문자로 전당대회 당선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셔서 저도 문자로 답을 했다"며 "저도 비슷하게 덕담 수준으로 얘기를 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입당 관련해 제가 일정을 제시했다는데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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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당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14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약'을 참배한 이준석 대표[사진=연합뉴스]
 
그는 ‘8월이면 버스는 떠난다’고 한 발언의 의미로 미루어 윤 전 총장의 8월 대선 경선 합류가능성에 대해선 "윤 전 총장 측에 그 부분의 의사는 확인한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제가 일정을 제시할 게 없는 것은, 당 밖에 훌륭한 주자분(후보)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가이드라인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 중순·말이면 제 생각에는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에 많은 분들한테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그런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8월 버스론’을 들고 나온 점은 당 대표 자리가 당의 모든 정보가 집중되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자신이 정보가 부족하거나, 그런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는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제가 특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가 뭐한 상황이라서. 그런데 제가 윤석열 총장 주변에 계신 분들하고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며 "정보는 당대표한테 무수하게 들어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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