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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폭락장 속 비트코인 5500억원 추가 구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6.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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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해 선 순위 담보채권을 발행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1만3005 BTC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4억8900만 달러(5540억 원)를 투입해 1만3005 BTC를 추가 구매함으로써 이전 보유분을 포함하면 총 10만5085 BTC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 거래가 3만1989달러 기준 보유한 비트코인 총액은 33억6156만 달러(3조8087억 원)에 달하는 것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수수료를 포함한 추가 구매 물량의 평균 매입 단가는 3만7617달러로 이전 보유분을 합한 평균매입단가는 2만6080달러로 추산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소프트웨어 회사임에도 가상화폐 세계에 몰입된 최고 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결정에 따라 단일 상장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회사로 등극했다.

현재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투자관리회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65만4885 BTC이지만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합쳐 구매한 것임을 고려하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보유를 목적으로 당초 4억 달러의 비트코인 연계 정크본드(Bitcoin-Linked Junk Bond)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밀려드는 수요로 인해 계획보다 1억 달러 늘린 5억 달러를 발행했다.

회사가 제시한 채권(본드)의 발행조건을 보면 7년 만기(2028년)에 표면 수익률은 6.125%로 발행 금액을 상향한 것은 많은 헤지 펀드를 포함한 기관들의 응모 금액이 16억 달러를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인플레이션 경고가 나오면서 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과 중국 당국의 채굴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 그리고 기관들의 시장 개입 등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이 관심을 고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0억 달러(1조1165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구매한 결과 엄청난 평가이익을 거둔 바 있으며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회사 본업인 프로그램(BI) 공급업 대신 비트코인을 공식 기업전략으로 채택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선 순위 담보부 채권 발행 역시 비트코인 구매를 위한 자금으로 4억 달러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수요가 많아 5억 달러로 늘려 발행했으며 금리 또한 제시한 6.25~6.5%보다 낮은 6.12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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