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왼쪽)과 네이버제트 김대욱 대표가 제페토에서 각자의 아바타로 등장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손잡아 제페토 내 가상공간을 만들고 Z세대 맞춤형 선불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페토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2억명 중 80%가 10대일 정도로 Z세대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제페토 내에 신한카드만의 가상공간을 만들고 메타버스에 차별된 상품을 출시하는 등 Z세대와의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신한카드의 '제페토 월드'는 Z세대의 메타버스 행동패턴, 선호 디자인을 비롯한 데이터 노하우를 응축해 Z세대에 맞는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본인 인증만으로 발급할 수 있는 선불카드에 제페토에서 쓸 수 있는 10대 친화적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의 제페토 아바타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하고 현금 충전 기능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인다.
신한카드는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감대 및 커뮤니케이션 구축을 위한 인사이트를 축적할 수 있는 유의미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연계해 빅테크와의 경쟁과 협력을 통한 차별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