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확산에 해외 여행 제한 유지
백악관 "신규확진자가 몇 주간 계속 늘어날 것"
영국, 여행경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상향 조정
CDC "델타변이가 신규확진자 가운데 80% 차지"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전염성 높은 델타변이가 확산하자 기존 해외 여행 제한을 풀지 않기로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델타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 여행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델타변이가 확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확진자가 몇 주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영국과 유럽 등 '쉥겐협정' 26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 이란, 브라질에서 입국하는 비시민권자의 입국을 막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무부는 지난주 영국에 대한 여행경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높였다.
영국은 지난 4월 백신 접종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여 명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최근 방역 조치 완화로 3만~5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CDC는 확산세가 커지 있는 스페인, 포르투칼, 쿠바, 키프로스, 키르키스탄에도 여행경계 수준을 4단계로 올렸으며 미국민에 여행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국장은 "7일 평균 신규확진자가 지난주에 비해 53% 늘었으며 델타변이가 전체 신규확진자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백악관은 외국 여행객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델타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 여행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델타변이가 확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확진자가 몇 주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영국과 유럽 등 '쉥겐협정' 26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 이란, 브라질에서 입국하는 비시민권자의 입국을 막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무부는 지난주 영국에 대한 여행경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높였다.
영국은 지난 4월 백신 접종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여 명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최근 방역 조치 완화로 3만~5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CDC는 확산세가 커지 있는 스페인, 포르투칼, 쿠바, 키프로스, 키르키스탄에도 여행경계 수준을 4단계로 올렸으며 미국민에 여행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국장은 "7일 평균 신규확진자가 지난주에 비해 53% 늘었으며 델타변이가 전체 신규확진자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백악관은 외국 여행객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