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국빈 자격 방한한 첫 외국 정상으로 기록돼
17일 韓-카자흐 정상회담, 홍범도 장군 훈장 수역식 등 갖고 출국 예정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틀간 국빈 방문하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서울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17일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는다.［사진=연합뉴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20분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문 장관은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신 데 사의를 표하며 이번 국빈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하고, 우리 국민들을 대표하여 토카예프 대통령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의장대가 도열한 사이를 통과해 우리 측 환영 인사와 인사 교환 후 차량에 탑승해 8시 30분경 공항을 떠나 숙소로 향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첫 외국 정상으로 기록됐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며, 2019년 취임한 토카예프 대통령의 첫 방한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그동안 추진돼온 양국 협력 사업의 성과 점검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또 문 대통령과 함께 홍범도 장군 훈장 수여식, 양해각서 서명식,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저녁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