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으로 신청 건수 증가
7월 주택 매매량 두 달 연속 증가
신규와 기존 주택 재고 증가 영향
단, 공급 부족과 집값 상승으로 매매 속도 느려질 것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신규 주택 판매 광고판 (사진 로이터)
미국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금리 하락으로 이달 7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25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월 20일 3.06%에서 3.03%로 하락했다.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계절조정)는 전주 대비 1.6% 증가했으며 기존 대출 재융자 신청 건 0.9% 증가분도 여기에 반영됐다.
주택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지난주 대비 3% 늘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금리가 지난해 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지난달부터 고용이 증가하자 금리가 더 높아졌다.
조엘 칸 MBA 경제산업예측 전문가는 "구매 지수가 2020년보다 낮았으나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평균 대출 규모도 다소 줄어든 가운데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재고 증가로 가격이 싼 주택을 찾는 최초 구매자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SA)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존 주택 매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 매매도 월간 3개월 연속 감소에 이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공급 부족에 올해 들어 집값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주택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낸시 호우튼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경제분석가는 "강력한 수요와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존 주택 재고 증가로 주택 매매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도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집값이 크게 올라 매매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공 로이터>
25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월 20일 3.06%에서 3.03%로 하락했다.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계절조정)는 전주 대비 1.6% 증가했으며 기존 대출 재융자 신청 건 0.9% 증가분도 여기에 반영됐다.
주택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지난주 대비 3% 늘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금리가 지난해 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지난달부터 고용이 증가하자 금리가 더 높아졌다.
조엘 칸 MBA 경제산업예측 전문가는 "구매 지수가 2020년보다 낮았으나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평균 대출 규모도 다소 줄어든 가운데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재고 증가로 가격이 싼 주택을 찾는 최초 구매자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SA)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존 주택 매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 매매도 월간 3개월 연속 감소에 이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공급 부족에 올해 들어 집값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주택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낸시 호우튼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경제분석가는 "강력한 수요와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존 주택 재고 증가로 주택 매매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도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집값이 크게 올라 매매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