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이재명26%-윤석열20%-이낙연9%-홍준표7%’

민주당 지지층(n=302) ‘이재명 54%-이낙연21%’...격차 더 벌어져

국민의힘 지지층(n=274) ‘윤석열54%-홍준표13%’...격차 40%p 대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4주차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26%, 윤석열 전 총장 20%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변동이 없었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은 1%포인트 올라 격차는 6%p로 좁혀졌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9%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4%) 대비 3%p 상승을 보이며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 최재형 전 감사원장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원희룡 제주지사 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1%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5%).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7% 대 윤석열 11%)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가운데 의견유보층이 40%였다. 30대(26% 대 9%), 40대(40% 대 8%), 50대(30% 대 19%)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고, 60대(24% 대 38%), 70대 이상(12% 대 42%)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1% 대 윤석열 22%), PK(부산/울산/경남)(19% 대 23%), 강원/제주(19% 대 17%) 등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 지사는 호남권(37% 대 8%)과 경기/인천(34% 대 16%)에서 앞섰고 윤 전 총장은 TK(대구/경북)(18% 대 31%), 충청권(17% 대 27%)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충청권에서 경합에서 윤 전 총장 우위로 변했다.

민주당 지지층(n=302)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54%로 21%인 이낙연 전 대표에 크게 앞섰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1%p 올랐고, 이 전 대표는 4%p 하락해 이 지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n=274)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 홍준표 의원이 13%였다. 윤 전 총장은 전주와 동률이었고 홍 의원은 4%p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두 후보의 격차는 40%p대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1.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