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3.6%, 홍준표 9.4% 유승민 3.4%
李 2.3%P 상승, 尹 2.4%P 하락...엇갈린 희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29.1%, 윤 전 총장이 27.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7%P에 불과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2.3%P 올랐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4%P 떨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측은 5주 전(7월 23일~24일) 조사 대비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3.1%P가 오른 29.1%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0.5%P 상승한 윤 전 총장(27.4%)을 오차범위 내로 앞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6%,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9.4% 등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2%P, 홍 전 의원은 1.0%P 각각 올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0%,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2.6%, 최재형 전 감사원장 2.3%, 심상정 전 정의당 의원 1.6%, 박용진 민주당 의원 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율이 높은 두 후보를 중심으로 보면 이 지사는 ▲40대(43.3%) ▲광주/전라(33.0%) ▲대전/세종/충청(38.0%) ▲블루칼라층(36.0%) ▲진보성향층(51.7%) ▲민주당 지지층(54.8%)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4.7%) ▲부산/울산/경남(36.4%) ▲자영업층(38.0%) ▲보수성향층(44.7%) ▲국민의힘 지지층(58.9%)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범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가 31.2%, 이 전 대표가 17.5% , 박용진 의원 5.2%, 정세균 전 국무총리 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 대비 이 지사는 3.8%P 올랐고 이 전 대표는 5.6%P 떨어졌다.
범보수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25.9%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의원 21.7%, 유승민 전 의원 1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 오세훈 서울시장 4.1%, 최재형 전 감사원장 3.6%, 원희룡 전 제주지사 2.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 황교안 전 국무총리 2.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9%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제공한 안심번호 무선 ARS(자동응답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