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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국감]

박찬대 "'조폭 대변인' 김용판, 기획폭로극 멈춰라"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0.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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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민의힘 게이트' 분명해지자 신파극 기획해 국감장에 던졌다"

박찬대, 김 의원 향해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정식으로 기자회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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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전 질의가 끝나고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과 논쟁을 벌인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짜고 치는 고스톱 폭로, '조폭 대변인' 김용판은 기획폭로극을 멈춰라"라고 했다.

이 지사 측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한 조직폭력배(박철민 씨)의 편지를 공개하며 이 지사에게 조폭연루 의혹을 꺼냈다"며 명색이 고위 경찰 출신이라는 국회의원이 조폭이 구치소에서 쓴 허무맹랑한 신파극본을 국감장에 들고 왔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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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씨의 아버지인 박용승 씨. [사진=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박 의원은 박씨의 아버지에 대해 "친박연대 후보로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박모씨"라며 "미래통합당 시의원으로 출마할 당시 건축법 위반, 사기,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총 15건의 전과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이다. 무면허운전 5차례로 가중처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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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씨 사진. [사진=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이어 편지를 쓴 당사자 박씨에 대해선 "'마약사건과 국제마피아파 성남시장 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이유로 국제파의 보복성 싸움에 휘말려 폭력등 또 도박사이트의 죄로 수감됐다고 스스로 밝혔듯, 복잡한 전력의 '제보전문가'로 보인다"고 했다.

박 의원은 "박씨가 수원구치소에서 제보 편지를 쓴 시점(10월 6일)도 냄새가 역력하다. 국감을 앞두고 서둘러 제보를 '기획'한 잘 짜인 신파극 하나를 국감장에 냅다 던진 것"이라며 "아무리 좋게 봐도 국힘 쪽 인사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로부터 돈을 받은 사람들이 줄줄이 국민의힘 관계자이고 심지어 남욱 변호사마저 한나라당의 청년부위원장 출신임이 밝혀져 '화천대유 비리게이트'가 '국민의힘 게이트'임이 분명해지자 이 지사를 공격해 국민의 판단을 오도하기 위해 면책특권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비루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자신 있다면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수사를 받기 바란다"며 "국회의원이 '조폭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다니 국민의 마음은 참담하다"고 직격했다.

앞서 이날 국감에서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접견했다"며 "박씨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 총 17쪽 분량을 제보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씨에 대해 "과거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었지만 조직을 탈퇴해 조폭 45명을 검거하는 데 적극 협조한 사람"이라며 박씨의 사실확인서를 국감장에서 PPT로 띄우고 직접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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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씨의 사실확인서. [사진=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박씨는 사실확인서에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며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왔다"라고 적었다.

박씨는 또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의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고 "국제마피아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드릴 때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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