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9개 집단상가들의 총 가입자는 낙원상가 117명을 포함해 모두 1천217개 사업장. 이와함께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76개 집단상가의 신용카드 가맹률은 지난달말 현재 가맹대상 2만8천382명중 무려 2만562명이 가입, 72.5%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손영래 청장은 5일 청장실에서 100% 가맹률을 보인 이들 9개 상가대표자들에게 감사패 수여식을 갖고, "상가 자치회 전 회원들이 국세행정 발전에 적극 협조했을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가맹점에 가입해 신용사회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고 치하했다.
서울청 관내 집단상가들의 신용카드가맹률이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신용카드가맹점 가입 안내장' 발부를 비롯 관리자 중심의 업종별·상가별·지역별 소규모 간담회의 수시로 실시, 1대1 전화면담 독려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로써 세정신뢰를 확고히 하고 타 집단상가에 파급토록 해 신용카드 자진가맹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을 거절하거나 가맹점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행위 등을 근절토록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패는 동문상가, 낙원상가, 탑랜드, 부르뎅 아동복 등 9개 상가 대표자들이 수상했다. 이들 업체들에게는 올해 집단상가 중점관리대상자 선정시 제외함으로써 사업자 스스로 성실 신고토록 유도함은 물론 객관적이고 명백한 조세탈루 혐의가 없는 한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